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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는 '걷다'라는 스페인어 Andar와 '이어짐, 결합'을 의미하는 영어 And 사이에서 탄생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나만의 당당함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브랜드는, 'Stretch your story'라는 슬로건처럼 안다르의 옷을 통해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얻고 우리의 일상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단순한 스포츠웨어가 아닌 언제든 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애슬레저 웨어를 지향한다. 최근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낸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Life Positive Studio)'를 오픈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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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창덕궁, 국립현대미술관, 정독도서관 등 다양한 유산이 자리하며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쉼을 즐길 수 있는 삼청동에 전면이 목재로 둘러싸인 독특한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라는 이 건물은 애슬레틱을 넘어 레저, 일상복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의류 브랜드 안다르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디자인 스튜디오 더퍼스트펭귄과 함께 작업한 스토어는, 브랜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이야기와 안다르가 전하고픈 삶에 대한 생각, 몸에 대한 긍정적인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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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주변의 풍경과 일상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장소가 삼청동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목조 건물은 주위 건물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국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단정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삼나무로 제작된 외관은, 겉면을 규화 처리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은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돌, 풀, 이끼를 이용한 내부 조경을 통해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게끔 구성했으며, 색이 변해가는 건물의 풍경과 자연을 내부 공간으로 자연스레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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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라운지와 1층 Tea room에서는 한국의 차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층에서 진행하는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내려와 휴식을 취해도 된다. 수업을 끝낸 후, 차 한잔을 통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달래며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하게 된다. 라운지 공간은 지하이지만 이를 보완하고 환한 느낌을 주기 위해 밝은 컬러의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고, 창호지로 벽면을 디자인해 빛이 새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에게는 차와 잘 어울리는 다기가 함께 제공되는데, 이는 국내 도예가들이 직접 제작한 그릇으로 작가들의 작품 또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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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입구에서 안다르가 초대한 건강한 삶에 '체크인'했다면 2층으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브랜드의 제품들을 만나 볼 차례다. 계단에 올라서는 순간 향수 브랜드 '꽁티드툴레아'와 협업해 개발한 안다르 시그니처 향이 우리를 반긴다. 매주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을 피팅하고 구매할수 있는 리테일 공간에는 마네킹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3개의 미디어 월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고객은 모델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의 기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공간 반대편으로는 구매한 제품을 직접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셀프 포트레이트(Self Portrait)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안다르 제품을 입고 셀프로 흑백 사진을 찍은 뒤 소장까지 가능한 이곳은 보이는 그대로 브랜드 자체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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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세심하게 공을 들인 3층 Yoga & Lecture Room은 천장과 전면의 통창을 유리로 설계해 드넓게 펼쳐지는 삼청동의 아름다운 풍경과 한옥의 기와지붕을 바라볼 수 있다. 쏟아지는 채광을 즐기며 요가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안다르가 전하는 '건강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요가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다르 앰버서더'를 통해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의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시작으로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까지, 안다르는 앞으로도 함께 체험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점차 늘려가며 고객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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